[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주택협회가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인다.
한국주택협회는 지난 17일 회원사 실무자로 구성된 '주택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대응 실무협의체'를 발족하고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지역 한 재건축 공사현장 모습.<사진=윤창빈 기자> |
이날 킥오프 회의에서는 각 사 피해 및 대응현황을 공유하고 노동조합 분야 전문가 노무사를 초청해 '불법행위 유형별 대응방안'을 주제로 설명회를 가졌다.
실무협의체는 협회와 함께 국토교통부 등 범정부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주택건설 현장부터 불법을 방치하지 말고 관행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공동주택 건설 참여주체 모두가 상생해 일하기 좋은 주택건설현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타워크레인 조종사 태업 등 노조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 및 조종사 교체요청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공기지연시 지체상금 문제 등에 대해 제도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