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코로나19 이후 중단되었던 한·일 생활체육 동호인 교류를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간 스포츠교류를 본격 재개한다.
2019년 한일생활체육교류 장면. [사진= 대한체육회] |
한·일생활체육교류 사업은 2002년 한·일축구월드컵 공동 개최 결정을 계기로 1997년부터 시작되어, 국내 생활체육 활성화 및 민간 차원의 국제적 우호증진에 기여해온 사업이다. 매년 양국 동호인 선수단을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일본스포츠마스터즈대회에 상호 초청·파견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2019년 제23회 교류 이후 중단된 상황이었다.
올해는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4월27일~4월30일, 경상북도 일원)이 정상 개최됨에 따라 한·일생활체육교류 사업도 재개되어 양국 간 스포츠를 통한 교류도 4년 만에 물꼬를 트게 되었다.
대한체육회는 앞으로 한·일 간 스포츠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생활체육분야에서는 민간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존 대회 참가 교류 외에 한·일 스포츠클럽 간 교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할 예정이다.
청소년분야에서는 매년 양국 5종목 218명의 청소년이 참가해온 한·일청소년스포츠교류가 코로나19 기간 중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던 것을 전면 대면교류로 전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별·종목별로 후속 교류가 추진될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체육 분야에서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한·일우수청소년교류 사업(14종목 692명, 한·일 각 346명 규모)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논의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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