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늘며 매출 증대 효과 노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외국인 방문객 증가에 편의점도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24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부가세 환급 서비스(Tax Refund)'를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해당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향후 가맹점의 요청에 따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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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가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부가세 환급 서비스(Tax Refund)'를 재개한다. [사진=이마트] |
이마트24는 결제 시점에서 부가세 환급액을 즉시 차감해 결제하는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와 출국 시점에서 부가세를 환급 받을 수 있는 '부가세 사후 환급 서비스'를 동시에 선보인다.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는 외국인 방문객이 이마트24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할 시 매장 직원이 고객의 여권을 스캔하면 부가세가 차감된 금액으로 상품 결제가 가능한 방식이다. 결제 가능 금액은 3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이다.
또 이마트24는 부가세 사후 환급용 영수증을 발급해 주는 사후면세점(면세판매장) 전환에 나서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쇼핑객의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마트24는 내달 필리핀 부활절(6~9일), 태국 쏭크란(13~15일) 등 동남아 연휴가 4월에 몰려 있는 만큼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마트24가 부가세 환급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편의 증대와 가맹점 매출 향상 등 긍정적인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