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30일 오전 11시 13분쯤 경북 경주시 산내면 일부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빌생해 출동한 산림 등 진화당국에 의해 발화 57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은 잔불처리와 뒷불감시 등 재발화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13분쯤 경북 경주시 산내면 일부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빌생해 출동한 산림 등 진화당국에 의해 발화 57분만인 이날 낮 12시1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사진=산림청] 2023.03.30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진화당국은 진화헬기 3대와 진화장비 11대, 진화인력 75명을 긴급 투입해 발화 57분만인 이날 낮 12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산불 발화자를 검거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경북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되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과 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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