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분 간 3차례 범행 시도...38분만에 잡혀
[서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서산경찰서는 5일 오전 12시 10분쯤 3회에 걸쳐 강도행각을 벌인 피의자 A(48)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새벽 취약시간을 이용해 흉기인 회칼을 옷 속에 숨기고 치킨집에 들어가 업주 B(30대)씨를 위협해 29만 2000원을 강취하는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3.04.04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 A씨는 인근 마사지샵 업주 C(50대, 여)씨와 행인 D(60대, 여)씨에게 같은 방법으로 범행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시내권 순찰근무자에게 범인 검거를 위한 긴급 검문검색을 지시해 최초 사건 발생 38분 만에 시내권 도로를 이동하던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 당시 A씨는 경찰 검문에 불응하고 30여m를 도망치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를 대상으로 범행 경위 등을 자세히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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