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기 수원특례시 소재 한 모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사진=수원남부경찰서] 2022.09.26 1141world@newspim.com |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쯤 경기 화성의 한 술집에서 20대 여자친구 B씨와 말다툼 하다 자리를 옮겨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수원의 한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다.
A씨는 이후 수원의 한 모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같은 날 오후 8시40분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모텔로 가기 전 친구를 만나 B씨를 살해한 것과 시신 유기 장소를 말한 점을 확인하고 해당 장소에서 B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A씨가 의식이 돌아오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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