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음주상태에서 항구에 빠진 6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16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17분쯤 영덕군 강구항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신 후 부두 쪽으로 이동하던 A(65)씨가 발을 헛디뎌 강구항 내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울진해경이 15일 밤 11시17분쯤 영덕군 강구항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신 후 부두 쪽으로 이동 중 항내에 빠진 A(65)씨를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 2023.04.16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긴급 출동시켜 물이 빠진 채 마침 항내에 계류 중이던 선박의 호줄을 잡고 있던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외에는 다른 외상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항내에 빠졌을때는 제일 먼저 근처 호줄이나 부유물을 잡고 구조요청을 해야한다"며 "음주 상태에서는 가급적 부두 통행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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