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합의문 추진현황 공유...성공적 추진전략 모색
4개 분야·8개부서·의성군 포함...분기별 점검회의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신공항 건설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대구경북신공항 공동 합의문'의 차질 없는 이행과 체계적 추진을 위해 구성된 '대구경북신공항 공동합의문 태스크포스(TF)'가 본격 가동됐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된 TF는 신공항추진본부장을 단장으로 4개 분야 8개부서와 의성군을 포함해 구성돼 사업 추진에 전문성과 신속성이 강화됐다.
대구경북신공항공동합의문 TF 점검회의.[사진=경북도] 2023.04.18 nulcheon@newspim.com |
이번 TF구성으로 공동합의문 이행 과제인 △공항신도시 조성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공항철도(대구~신공항~의성역) 및 도청~의성도로(4차선) 건설 △관광문화단지 조성 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공항신도시와 관광문화단지는 연구용역이 마무리돼 사업시행자 선정, 기본계획 수립 등 올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와 농식품산업클러스터는 연구용역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초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대구경북신공항 활성화의 핵심인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의 경우, 서대구~신공항~의성을 잇는 대구경북 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돼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도청~신공항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 사업은 지방도 927호선을 국도로 노선 승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미래 경북 신성장 동력인 대구경북신공항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공동 합의문 이행을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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