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문빈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소속사 판타지오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 4월 19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문빈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 |
이어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문빈을 응원해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며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판타지오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경건히 추모하고 인사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와 악의성 보도는 자제해 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1998년생인 문빈은 지난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해 최근까지 활동해왔다. 여동생인 문수아도 걸그룹 빌리 멤버로 활동 중이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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