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문자메세지로 온 모바일 청첩장을 눌러다가 개인정보 유출로 수천만원에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6.07 |
경남 사천경찰서는 모바일 청첩장을 빙자한 문자메시지로 인해 수천만원 상당에 재산피해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초 문자메시지로 모바일 청첩장을 받고 눌러다가 이른바 스미싱 피해를 당했다.
A씨는 모바일 청첩장에 적힌 인터넷 주소를 누른 순간 악성 앱이 설치되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피의자는 A씨 정보를 이용해 알뜰폰을 개설한 뒤 인터넷은행에서 7000만원 상당을 대출받았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피해금이 거래된 여러 개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등 수사 중이다.
스미싱은 문자 메시지와 낚시의 합성어로,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휴대 전화 해킹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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