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문자메세지로 온 모바일 청첩장을 눌러다가 개인정보 유출로 수천만원에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모바일 청첩장을 빙자한 문자메시지로 인해 수천만원 상당에 재산피해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초 문자메시지로 모바일 청첩장을 받고 눌러다가 이른바 스미싱 피해를 당했다.
A씨는 모바일 청첩장에 적힌 인터넷 주소를 누른 순간 악성 앱이 설치되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피의자는 A씨 정보를 이용해 알뜰폰을 개설한 뒤 인터넷은행에서 7000만원 상당을 대출받았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피해금이 거래된 여러 개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등 수사 중이다.
스미싱은 문자 메시지와 낚시의 합성어로,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휴대 전화 해킹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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