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한 온천탕에서 온천욕을 하던 60대 남성이 숨지고 또 다른 호텔 온천목욕탕에서 70대 남성이 선망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밤새 사고가 잇따랐다.
20일 울진군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7분쯤 온정면의 한 호텔 온천목욕탕에서 A(79,영덕)씨가 목욕 중 선망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울진소방서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4.20 nulcheon@newspim.com |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26분쯤 울진군 북면의 한 온천탕에서 B(65, 구미)씨가 의식을 잃고 온탕 내에서 물에 잠긴 채 발견돼 온천 직원과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응급처치와 함께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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