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엽 선임기자 =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강원도 횡성의 춘당노다지휴양마을에서는 기후 위기로 사라져가는 꿀벌을 위한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마술사 함현진씨는 '불타는삼촌'으로 유명한 권영근 노다지마을 대표와 함께 '불타는삼촌과 함께 하는 꽃씨뿌리는 댕댕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기후 위기로 인해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에 꿀벌들을 위한 꽃씨를 뿌리기로 하고 반려견들과 함께 꽃씨를 뿌리는 행사를 기획한 것이다.
꽃씨뿌리는 행사 후 단체사진(위), 저녁시간 반려견과 가족을 위한 함현진의 마술쇼(아래).[사진=함현진 마술사] |
꽃씨를 뿌리는 댕댕이는 최근 ESG경영의 일환으로써 함씨가 제안해 시작된 행사다. 꽃씨를 뿌리는 목걸이도 재활용컵과 플라스틱병들을 재활용하였다. 견주들이 직접 폐품을 리폼해 반려견들의 목에 걸었고 미리 준비한 꽃씨를 담고 횡성의 산들과 길들을 달렸다. 대형견들과 소형견들 모두 마음껏 뛰놀 수 있었으며 견주들 역시 함께 달리고 노는 사이 목에 걸어둔 꽃씨들은 모두 사방에 뿌려졌다.
꽃씨뿌리는 행사 후 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은 노다지야영장에서 야영을 했으며 저녁행사로는 반려동물영화제 홍보대사이자 환경마술사로 유명한 함현진 마술사가 반려견과 가족이 함께하는 마술쇼로 50분간 펼쳐졌다.
1박2일 동안 참여한 가족과 반려견들 모두들 행복해 하는 시간이었으며 이 행사는 5월에도 개최한다. 권 대표는 반려동물과 견주들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들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더불어가는 행복한 지구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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