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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먹거리에서 식품과학으로...포항서 'K-키친 추진위원회' 출범

기사입력 : 2023년04월26일 23:26

최종수정 : 2023년04월26일 23:26

4개 워킹그룹...푸드테크 지원과제 발굴·기술 기준 마련
포스텍, 푸드테크 계약학과 개설...푸드테크 인력 양성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우리나라 푸드테크 산업 육성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K-키친 추진위원회'가 경북 포항에서 출범,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푸드테크 산업 육성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K-키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6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열린 푸드테크 'K-키친 추진위원회' 출범식.[사진=포항시] 2023.04.26 nulcheon@newspim.com

이날 행사는 경북도와 포항시가 공동으로 추진, 관련 기업을 비롯 대학교, 민간협회, 공공기관 전문가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출범한 K-키친 추진위원회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무환 포스텍 총장,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으며 위원은 학계 및 전문가, 기업, 유관기관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K-키친추진위원회는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IT·BT·AI 등 첨단기술 등이 결합된 푸드테크 신산업 육성위한 산학연관 협력체이다.

K-키친(스마트 주방) 프로젝트 및 푸드테크 사업의 기준을 만들고 향후 발전 방향 전략을 모색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산하에 4개 워킹그룹을 두고 분과위별로 기업 수요에 기반한 지원과제 발굴과 푸드테크 기술 기준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은 포항시 소재 ㈜뉴로메카 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포럼에서는 △이기원 서울대 교수의 푸드테크 산업 전망 및 향후 과제 발표 △강혜영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장의 푸드테크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 △박주홍 포스텍 교수의 K-키친 프로젝트 전망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K-키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푸드프린팅, 식품 제조, 외식기업, AI 등 푸드테크 분야 10개 민간기업 서명식이 진행됐다.

해당 기업들은 푸드테크 스퀘어 융복합지원센터와 혁신특구 입주 및 투자, 연구개발에 관한 정보와 노하우를 상호교환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26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열린 푸드테크 'K-키친 추진위원회' 출범식.[사진=포항시] 2023.04.26 nulcheon@newspim.com

포항시와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 인력양성을 위한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포스텍에 개설·운영해 푸드테크 기술개발, 기업 육성을 위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운영 및 기술 상용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IoT, Big Data, AI 기반의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푸드테크 스퀘어 융복합 지원센터 구축과 푸드테크 관련 산·관·학 집적을 위한 혁신 특구 지정 등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외식업계 인구감소 및 노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 기후변화에 따른 식품 안전 강화를 위해 푸드테크 산업의 중요성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민간기업과 포스텍,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해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하고, 푸드테크 기반 외식산업 대전환 및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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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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