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외국인 눈에 비친 1970년대 청주 모습은?

기사입력 : 2023년04월27일 16:14

최종수정 : 2023년04월27일 16:14

청주기록원, 스티븐 쉴즈 씨 초청 강연회 열어
"50년전 청주는 소박하고 정감 있던 곳"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외국인 눈에 비친 1970년대 청주의 모습은 어땠을까?

청주기록원은 27일 50여 년 전 청주에 머물렀 수던 외국인이 바라본 당시의 청주를 청주시민들과 함께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기록원은 이날 오후 4시 1970년대 청주에 머물며 선교사 활동을 했던  스티븐 쉴즈 씨(Steven L. Shields·67·미국 네바다주)를 강사로 초청했다.

27일 스티븐 쉴즈 씨가 1970년 청주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 청주시] 2023.04.27 baek3413@newspim.com

스티븐 쉴즈 씨는 이날 강연에서 당시 청주는 정말 소박하고 정감 있는 곳이었다"며 "그때의 인연으로 한국어를 꾸준히 배우고 있고 지금까지 청주를 가끔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50여년전 청주는 도로 상태도 좋지 않고 버스가 너무 조금 다녀서 버스 기다리는 것보다 걸어가는 게 훨씬 더 빨랐다"고 회상했다. 

스티븐 씨는 그 시절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소개하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옛 청주시청과 도청, 청주체육관(당시 충북체육관) 앞 도로부터 시민들의 생활상까지 다양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청바지를 무릎까지 걷어 올리고 선글라스 낀 외국인 청년이 농업인들과 함께 모내기하며 새참까지 같이 먹는 사진을 공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스티븐 씨는 이 시절 청주와의 인연으로 현재 한국학을 연구하는 영국 왕립 아시아학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청주기록원은 지난 4일 청주시 시민기록강좌를 개강해 내달 11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두 차례씩 강의를 펼치고 있다.

이경란 청주기록원장은 "청주의 옛 모습을 돌아보고 더 나은 청주의 미래를 그리는 데 도움을 얻고자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며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내실 있는 강좌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