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청동초등학교 등굣길 10세 여야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8일 오전 8시31분께 부산 영도초등학교 등굣길에 1.7t 규모의 원통형 실사더미가 떨어져 여아 1명이 숨지고, 학부모 1명과 학생 2명이 다쳤다.[사진=부산 영도경찰서] 2023.04.28 |
부산 영도경찰서는 4일 오전 11시부터 청동초등학교 등굣길 참사와 관련해 청학동에 위치한 어망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하역 여부, 안전조치 의무 위반 등을 한 어망 제조업체 대표이자 지게차 기사인 A(70대)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기 위한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8시31분께 부산 영도구 청동초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1.5t 규모 원통형 실사(실) 더미를 지게차로 옮기려다가 100여m 아래 굴러 B(10)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숨진 A양 외에도 학부모 1명과 학생 2명이 다쳤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