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진안경찰서는 일가족 가스 중독사고에서 홀로 살아남은 A(54)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9시께 전북 진안군 마령면 한 주택서 발생된 일가족 가스중독 사건서 살아남았고 아버지 B(86) 씨와 어머니 C(82) 씨는 숨졌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3.05.23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은 당시 사고현장에서 발견된 "치매에 걸린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단서로 A씨를 조사했다.
A씨는 경제적 문제로 부모님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부모님을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결론을 내고 자살방조 혐의를 적용,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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