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취약계층 대상 '상생친구 어린이보험' 출시
월 1만원대 보험료로 질병·학교 폭력 등 사고 보장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상생금융'을 강조하는 가운데 한화생명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이 내놓은 상품이 상생·협력 보험 상품 1호 우수 사례로 뽑혔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한화생명보험 '상생친구 어린이보험'과 한화손해보험 '출산·육아 보험료 납입 유예 등 특약'을 포함해 7개 상품을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1호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7개 상품 중 5개가 은행 상품이고 나머지 2개가 보험 상품이다.
'한화생명 상생친구 어린이보험'은 사회적 취약계층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가입 대상은 관련 법에서 정한 장애인과 저소득 한부모가정, 차상위 다문화 가정의 0~30세 자녀다.
한화생명은 이 상품은 기존 일반형 대비 보험료를 낮춘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월 1만원대 보험료로 각종 질병을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계약 및 주요 특약 24개로 이뤄진 '상생친구 어린이 플랜'으로 가입 시 보장 기간은 20년(일부 20세) 만기, 전기납으로 5세 남성은 1만2633원(여성 8978원)으로 가입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한화생명] 2023.06.14 ace@newspim.com |
이 보험은 큰 질병에 대한 고액 보장은 물론이고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빈도 질환 및 학교 폭력 피해자까지 어린이 질병과 사고를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암·뇌·심장질환은 최대 5000만원, 질병 및 재해 수술 시 회당 최대 300만원을 보장한다. 가까운 보험 클리닉(피플라이프 내방형 점포)을 직접 찾아가거나 상담전용번호로 예약하면 한화라이프랩 소속 설계사 고객에게 직접 방문한다.
구창희 한화생명 일반보장팀장은 "한화생명 상생친구 어린이보험은 사업비를 절감해 보장 내용이 유사한 일반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며 "금감원 우수사례로 선정된 만큼 판매 시 완전판매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보험상품 확대로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오는 7월 '출산 후 보장 확대 특약'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약 내용은 출산 후 5년 내 암이나 뇌혈관 등 중대질환 시 2배 증액 보장이다. 20세 여성 기준 특약 월 보험료는 300원대다. 아울러 한화손해보험은 출산 및 육아로 인한 휴가·휴직 증빙 시 1년 동안 보험 납입 유예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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