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은퇴한 경주마가 마구간을 부수고 부산시내 도로를 활보하다가 마주에게 인계됐다.
부산 강서구 한 승마장 마구간을 탈출한 말 두마리가 순찰차에 둘러 쌓여져 있다.[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3.06.16 |
16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2분께 강서구 공항로상에서 말 두 마리가 뛰어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명지 IC에서 김해공항 방향으로 뛰어가는 말을 발견하고 교통을 통제했다. 이후 약 2km 이동한 뒤 안전한 곳에서 순찰차량과 소방차량으로 말을 가두어 마주에게 인계했다.
말들은 은퇴 경주마로 강서구 소재 한 승마장에서 발정기가 되어 마구간 문을 부수고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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