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지난 21일 오후 4시11분께 부산시의회 앞에서 A(50대)씨가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몸에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분신을 시도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A씨는 현장에 있던 경찰관에 의해 발견되어 소화기로 불을 끈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2~3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앞서 화물차 멸실 신청사유를 세밀하게 질문하는 시청 공무원 태도에 불만을 불고 4차례에 걸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치료를 한 뒤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입건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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