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장기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자들이 퇴원 후 집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내달 1일부터 '재가의료급여'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입원 필요도가 낮은 장기입원 의료급여수급자가 퇴원 후 자신의 집에서 생활하며 의료와 식사, 이동을 지원하는 신규 의료급여 서비스다.

의료급여관리사와 협력의료기관 케어팀이 의료지원을 담당하고, 익산시가 돌봄·식사·이동지원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익산시는 단순히 돌봄 부재 등의 이유로 병원에 장기적으로 있는 사람들을 집으로 복귀시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서비스도 강화한다.
집으로 복귀 시 주거환경개선·냉난방기구·생활용품을 지원하여 자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퇴원계획 수립과 서비스 연계를 위한 사례회의를 거쳐 케어플랜을 수립하여 생활가전·밑반찬(식사)·간병서비스, 병의원 외래 이용 시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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