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은 지난 3일 '제2대 역사문화권' 정비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열어 계명대 명예교수인 노중국 위원을 위원장으로, 이종훈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과 백창석 강원특별자치도 문화관광국장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고 4일 밝혔다.
역사문화권은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마한, 탐라, 중원, 예맥, 후백제 등 9개로 나눠져 있으며 위원회의 임기는 20203년 7월1일부터 2025년 6월30일까지로 2년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제2대 역사문화권정비위원회 위원 위촉식. (왼쪽 일곱 번째부터) 최응천 문화재청장, 노중국 제2대 역사문화권정비위원회 위원장 [사진=문화재청] 2023.07.04 89hklee@newspim.com |
위원회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2021년 6월10일 시행)에 따라 민간위원 16명과 당연직인 관계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 14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역사문화권 정비 주요 정책 및 기본계획의 수립, 정비 시행계획 승인, 정비구역 지정 등 정비사업의 주요정책과 방향을 심의하게 된다.
제2대 위원회는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문화유산·역사, 도시계획·지역개발, 관광·경관 등 분야별 위원수를 균형 있게 배분하고, 연임비율을 적정하게 조정(44%)해 위원회 운영의 합리성을 확보하고, 신·구 위원간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역사문화권정비법은 단일 문화유산이 아닌 유·무형 유산과 자연환경을 포함한 역사문화공간을 주민의 삶과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특화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역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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