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오얏꽃다기 등 25점 14~16일까지 DDP서 전시
대상을 수상한 신희창 작가의 '오얏꽃 다기 세트'. [서울시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제5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서울시 예선대회' 입상작을 14일부터 1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D-숲에서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오얏꽃 다기 세트'의 신희창 작가(세라팩토리)가 받았다.
오얏꽃 다기 세트는 조선 황실 문양인 오얏꽃(자두꽃)을 형상화한 다기 세트다. 높은 굽 잔 받침과 돋을새김 장식 등 전통적인 이미지와 현대적인 색감의 혼합으로 호평을 받았다.
금상수상작 오길록 작가(우리칠협동조합)의 '서피칠기2023' [서울시 제공] |
금상은 오길록 작가(우리칠협동조합)의 '서피칠기2023'이 차지했다. 이외 은상 3점, 동상 5점, 장려상 7점, 입선 8점 등 총 25개 작품이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입상작에는 5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본선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시는 전시와 함께 공예품 만들기 체험과 공예품 제작 시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올해 서울시 예선에 예년보다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향후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며 "서울의 우수공예품을 널리 알려 공예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공예문화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