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브루 활용 문화예술기획 교육ㆍ콘텐츠 제작
14~19세 대상 31일까지 15명 선착순…교육비 무료
관악청소년 문화기획단 포스터. [관악구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역량 증진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2023 관악 청소년 문화기획단' 참여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관악 청소년 문화기획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지역 특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만의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해 볼 수 있다.
관악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교육은 '스마트도시 관악'이라는 지역 특성에 맞춰 교육의 주제로 'AI 인공지능'을 선정했다. 청소년들은 오픈 AI(Open AI)가 개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 GPT'와 동영상 제작 프로그램 '브루(Vrew)'를 활용해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교육 기간은 8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이며, 관악구 싱글벙글교육센터 등에서 단계별 이론과 실습 교육을 총 8회 진행한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한양대학교에서 인공지능을 전공하고, 공학과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를 기반으로 '아트&테크놀로지(Art&Technology)'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얼스(3ARTH)'가 함께 한다.
특히 1회차 오리엔테이션에는 문화예술 기획에 대한 이해 도모를 위한 전문가 특강도 마련돼 있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김준희 교수와 관내 청소년문화기획 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야어여의 장화신 대표의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은 문화예술기획의 기본 지식과 창의력 등 기본 소양을 얻을 수 있다.
또 교육 마지막에는 청소년들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해 결과 자료집 등 청소년 개인의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을 80% 이상 이수 시에는 수료증도 발급한다.
관악구에 거주하는 14~19세 미만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15명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고, 접수 방법은 관악문화재단 홍보물 'QR코드' 또는 휴대폰 '구글 폼' 링크로 신청이 가능하다.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이번 '청소년 문화기획단' 참여로 각자의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