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는 2023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전날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2006년 첫 번째 지속가능성보고서 '사람이 희망이다'를 발간한 이래, 경제, 사회, 환경적 측면에서 창출한 가치, 이 과정에서 사회에 미치는 부하, 다양한 이해관계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오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 글로벌 가이드라인 GRI 기준 변경 이후 첫 발간된 올해 보고서는 ▲각 이슈별 사회/환경(Impact Materiality)에 미치는 영향과 재무적 영향(Financial Materiality)의 두 가지 척도를 평가한 이중 중대성 평가 도입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및 경영진 평가를 통한 10대 중대 이슈 선정 ▲ESG 평가기관 비교 평가 시, 비교용이성을 높이기 위한 공개 데이터 항목 확대 등을 통해 상세하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공개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초 진행된 2023 유한킴벌리 이해관계자 조사에는 생물다양성과 산림 보호, 에너지 관리 효율화 등의 이슈를 추가하여, 최근 글로벌 공시 혹은 평가에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항목에 대해서도 점검하였다.
또한, 이중 중대성 평가 개념을 도입한 설문에는 총 6,478명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하여 ▲책임 있는 소싱과 공급망 리스크 ▲패키징 및 플라스틱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고객가치 혁신 등을 중대이슈로 선정했으며, 중대 이슈 전반에 걸친 유한킴벌리의 노력을 상세히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몽골 유한킴벌리 숲 조성 과정과 성과 그리고 의미를 담았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로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진행하고 있는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Green Action Alliance)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하게 담고 있다.
진재승 대표는 보고서를 통해 "유한킴벌리는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구환경과 공공성을 목표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포함한 다양한 ESG 경영 노력을 실천해 왔다"며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영역에서 혁신의 기회를 찾고 이를 활용하여, '우리는 생활·건강·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합니다'라는 비전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