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기금 확보... 2억원 투입 공사 연내완료 방침
태풍·폭우에 대비 위해 무인 배수펌프장도 일제 점검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게릴라성 폭우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벽제천 제방 보수와 무인 배수펌프장 안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고양시] 2023.08.07 atbodo@newspim.com |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재난관리기금 2억 원을 투입해 벽제천 제방의 보수공사를 실시해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벽제천 제방은 2022년 집중호우로 인해 벽제동 679-45번지 일원이 파손됐다. 인근 사업장 및 주택 등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덕양구는 보수공사를 위해 고양시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했다. 이에 덕양구는 연내 콘크리트 블록 설치공사 등 보수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덕양구 환경녹지과 이용진 과장은 "벽제천과 함께 지역 지방하천과 소하천 제방에 대해 향후 취약한 곳을 조사할 방침"이라며 "보수공사를 위한 예산편성을 적극 검토해 조속히 보수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덕양구는 이와 함께 게릴라성 폭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침수 대비를 위해 덕양구 내 무인 배수펌프장 19개소의 정밀안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 장마 기간 동안의 피해 여부 ▲배수펌프장의 정상 작동 여부 ▲펌프 유입구 이물질 퇴적 유무 ▲관련 전기·통신시설 이상 유무 등 전반적인 시설물 운영현황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은 신속히 보수해 게릴라성 폭우와 태풍에 대비할 예정이다.
덕양구 관계자는 "방재시설물을 적극적으로 유지·관리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장마, 태풍 등 집중호우 기간에는 집중적으로 점검해 유지·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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