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지자체·여가부 등 대상
"유치부터 준비·운영·폐영까지 감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감사원이 16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논란과 관련해 감사에 돌입했다.
감사원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번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감사원이 금일부터 감사를 위한 준비단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던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지난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이번 잼버리 대회는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폐영식과 K-POP 슈퍼라이브 콘서트를 끝으로 1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일부 국가는 한국에 더 머물며 지역 문화·체험 등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3.08.12 yooksa@newspim.com |
감사원은 "내부절차를 거치는 대로 신속하게 실지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대회유치부터 준비과정, 대회운영, 폐영까지의 대회 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관련된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모든 유관기관과 문제점 등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감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감사 대상은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등 관계 기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등 지원 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개막해 12일 막을 내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는 개막 초기 부족한 더위 대피시설, 부실한 음식, 비위생적인 인프라 등으로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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