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불확실성 해소로 전 업종 고르게 올라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피 지수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24.27p) 오른 2543.41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3.02.23 hwang@newspim.com |
기관은 299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인은 각각 2712억원과 13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28%) ▲POSCO홀딩스(2.77%) ▲삼성SDI(0.67%) ▲LG화학(0.54%) ▲포스코퓨처엠(2.05%)의 주가가 올랐고, ▲삼성전자(-0.45%) ▲SK하이닉스(-0.52%) ▲삼성바이오로직스(-0.92%) ▲삼성전자우(-0.72%) ▲현대차(-0.43%) 등의 주가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77%)만 떨어진 가운데, 종이·목재(2.73%), 비금속광물(3.30%), 철강금속(2.74%), 기계(2.49%), 유통업(3.39%), 건설업(3.7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10.00p) 오른 909.38에 거래를 마쳤다.
외인과 기관은 각 1013억원과 5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01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0.16%)와 셀트리온제약(-1.01%)의 주가만 내린 가운데, 엘앤에프(7.71%)와 포스코DX(7.21%)의 상승 폭이 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글로벌 주식시장은 안도했다"며 "반도체와 헬스케어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 지수도 잭슨홀 불확실성 해소로 대부분 업종이 고르게 올랐다"며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로는 개인 수급이, 그 외 업종에는 외국인 수급이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4%(1.80원) 내린 1323.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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