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 개최
마이크로 바이옴‧인공 혈액 개발 현황 논의
규제기관 역할 논의…산업발전 지속성 강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계보건기구(WHO) 등 바이오 산업의 세계 각국 인사와 함께 바이오 의약품 개발 동향을 논의하고, 국내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오의 미래: 혁신과 동행'을 주제로 오는 9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의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3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0일 서울 강남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3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개최 하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3.08.30 sdk1991@newspim.com |
식약처와 세계 산업 인사들은 GBC를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동향을 공유한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살아있는 세포, 조직 유전자를 원료로 제조한 의약품이다. 미생물을 치료제로 사용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세포 기반 인공혈액 등에 대한 개발 현황을 논의할 계획이다.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해 개발에 따른 규제의 역할도 논한다. 식약처는 규제 기관 기능을 소개하고 참여국과 함께 허가‧심사 제도를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 발전이 지속 가능하도록 규제 기관의 미래 역할도 공유한다.
식약처는 국내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에콰도르, 콜롬비아, 브라질 등 해외 규제 기관 담당자와 기업 간 일 대 일 회의도 마련한다.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 개발과 보급 방안도 논의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새로운 감염병 대응 전략과 신종 감염병 백신 허가 후 안전 관리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GBC는 식약처, 한국바이오 의약품협회와 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대표 등 바이오 산업의 세계 인사가 모이는 행사다. 참가국은 바이오 의약품 개발 동향을 논의하고 바이오 의약품 산업의 글로벌 진출 방안을 마련한다.
정현철 식약처 과장은 "국내 바이오 의약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려 국내 제약 업계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새로운 길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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