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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업계 "9월 모의평가 영어, 지난해 수능보다 쉬워"

기사입력 : 2023년09월06일 16:00

최종수정 : 2023년09월06일 16:00

매력적 오답으로 실수 유발 문항 배치
어휘 수준 평이해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지난 6월 시험보다 비교적 쉽게 출제됐다는 반응이 나온다. 실수하기 쉬운 문장이 있었지만, 난도는 낮았다는 평가다.

6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영어는 추상적 내용의 지문이 줄었고, 어휘 수준도 평이해 독해 자체가 어렵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6일 서울 송파구 방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3.09.06 photo@newspim.com

우선 함축 의미를 찾는 문항에서는 비교적 독해가 쉽지 않은 지문이 출제됐지만, 단서가 충분히 제시됐고 선택지가 쉬워 답을 찾기에 어렵지 않은 문항이 출제됐다.

빈칸 추론 문항의 지문 소재 및 어휘 난도도 높지 않아 독해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험생이 많지 않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 다만 34번 문항은 정답이 비유적 표현에 해당돼 수험생들이 답을 찾는 데 어려움 있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어휘 부분은 지난 6월 모평에서 네모형으로 출제된 문항이 다시 밑줄형으로 나왔다. 혼동하기 쉬운 선택지로 출제돼 변별력을 키웠다는 반응도 나왔다.

비교적 어려운 문항은 글의 순서 유형으로 출제된 37번과 문장 삽입형으로 출제된 38번이 꼽힌다. 글을 읽은 후에도 논리적 흐름을 잘 따져 답을 골라야 하는 문항으로 수험생들이 풀이에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어려운 어휘는 출제되지 않았고, 본문 안에 주석으로 상세히 설명해 큰 어려움을 없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해석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험생은 크게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매력적 오답이 있거나, 문제풀이 과정에서 생각을 요하는 문제 다수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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