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종합 ICT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대표 유홍준, 장병강)이 '2023 ICT기금사업 우수성과 사례집'에 소개되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방송통신전략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제작한 '2023 ICT기금사업 우수성과 사례집'은 ICT 기금 지원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사회로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이번 ICT 기금사업 우수성과 사례는 우수 발자취 기업을 포함해 총 7개 분야에서 55개 업체가 선정되었으며, 그 중 에스넷시스템은 디지털포용 분야에서 우수기업으로 소개됐다.
에스넷시스템은 ICT 기금사업을 통해 중소·중견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을 개발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제조 기업의 생산 원가 부담이 심한 상황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제조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ESG 경영 기반을 마련한 바를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사례집에 소개됐다.
한 사례로 에스넷시스템은 ICT 기금사업에 참여한 후, 수요 기업인 국내 중견 소재기업 제조 공정에 해당 플랫폼을 적용해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에너지 관리 솔루션(EMS)임을 검증했다. 기존에는 에너지 사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설비까지 직접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면, 시스템 적용 후에는 생산 현장이 아닌 곳에서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 현황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한 최적의 생산계획 수립 등이 가능해졌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ICT 기금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중소 중견 기업들은 데이터 수집을 위한 센서 구축뿐만 아니라 이를 도와줄 수 있는 전문가 및 전문 회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에스넷시스템은 앞으로도 자사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여러 제조 공장과 기업 단지에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넷시스템은 1999년 설립 이후 지난 24년간 IT인프라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해 왔다. IT인프라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현재는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21년에는 AAI(Applied AI)팀을 출범한 뒤 본격적으로 인공지능(AI) 사업을 확장해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이고,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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