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밤에 농촌지역을 돌며 상습적으로 차량과 차안의 금품 등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50대)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50)씨가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일원에서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에서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 있다.[사진=경남경찰청] 2023.09.07 |
A씨는 지난달 2일부터 9월1일까지 창원시 대산면 일대를 돌아다니며 차량 3대와 차량 안 현금과 귀금속 등 4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대리운전 기사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인적이 드문 농촌지역에서 밤 시간을 이용해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 만을 노렸다.
A씨는 차량 사이드 미러 펴져 있으며 차량 문을 잠그지 않은 점을 주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조사 결과, 일정한 주거가 없는 A씨는 PC방을 전전긍긍하면서 훔친 돈은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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