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이 중국의 대형 가전업체인 하이얼(海爾) 산하 투자사인 하이촹후이(海創匯, HCH) 및 상하이대학과 3자간 MOU를 체결했다.
HCH는 투자업무를 하는 동시에 중국 스타트업을 인큐베이팅하는 기능도 하고 있다. 상하이대학은 지역 명문 대학으로 학내 벤처 인큐베이팅 작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앞서 KIC 중국은 HCH와 지난해 7월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한 후 한국혁신기업 로드쇼 등 행사를 공동개최해왔다. KIC중국은 HCH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상하이대학과도 MOU를 체결한 것.
MOU 내용은 ▲한국 과학기술 기업의 창장(長江) 삼각주 지역 진출 지원 ▲글로벌 친환경 사업 공동 추진 ▲창업 프로젝트 공동 지원 ▲글로벌 과학기술 교류 지원 등이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이번 MOU 체결로 인해 HCH와 상하이대학이 가진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욱 적극적으로 우리나라의 IT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IC중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2016년6월 베이징에서 설립됐으며, 한국의 과학기술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비영리 정부기관이다.
KIC중국, HCC, 상하이대학 관계자가 3자간 MOU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해보이고 있다.[사진=KIC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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