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이우홍 기자 = 경남 합천군은 황매산군립공원 내에 있는 황매정원이 '2023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 합천군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열린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합천군] 2023.09.14 |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국토교통부와 (사)한국조경학회에서 주최한 공모전이다.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및 온라인 국민참여 평가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문체부장관상을 받은 합천 황매정원은 기존 황매산의 경관자원 주변에 산책로와 그라스 정원을 조성했다. 보행로 주변에 심은 산수국은 황매산의 여름철 볼거리를 제공했다. 잔디광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꼈다.
앞서 주민과 함께 만든 황매산 관광휴게소 건축물인 '철쭉과 억새사이'가 지난 2021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김윤철 군수는 "황매정원은 철쭉과 억새에 가려져 있던 다채로운 황매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유지관리에 힘써, 방문객들에게 사계절 황매산의 매력을 전달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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