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행위에 대한 신상필벌, 일상적 당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 이재명 당대표가 체포동의안 가결파를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행위에 대해선 아직 보류 상태고 특히 당원 징계에 대해선 현재 답변을 숙고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9.25 leehs@newspim.com |
이어 "정무적 판단 절차에 있단 사실을 말씀드린다"며 "해당 행위에 대한 조치는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신상필벌은 당연하고도 일상적 당무임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성준 대변인도 이날 최고위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면 당대표의 다른 의중이 전달됐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 복귀 이전에 당대표 입장에 대해선 잘 모른다"며 "당대표가 복귀한 이후 본격적으로 한번 더 논의되지 않겠나"라고 언급했다.
박 대변인은 "최고위원들도 내용에 대해 의견을 달리할 순 있다. 어떤 의견을 가질 순 있지 않나"라며 "당대표의 의견이 나왔다는 건 듣지 못했고 최고위원들 안에서 논의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할지는 결국 당대표가 당무에 복귀한 이후 최고위원들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부연했다.
MBN은 전날 "지난주 금요일, 민주당 최고위원회 비공개회의에 '가결파를 징계하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표 뜻이 전해진 걸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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