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관 전문성·역량 결합, 시·구 건전재정 시너지 창출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24일 오후 3시 김의승 행정1부시장과 이기재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양천구청장),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건전재정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은 세수 감소 현실화 등 지방재정 위기 대응과 건전재정 실현을 위해 지난 7월 서울시와 구청장협의회가 전국 처음 실시한 '건전재정 공동선언'의 연장선이다. 세 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요지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2023.10.24 kh99@newspim.com |
무엇보다 구청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자치구와 서울시가 참여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건전재정 자치구 태스크포스(TF)'와 서울연구원의 '건전재정 전문가자문단' 연계를 통해 정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재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은 "건전재정 공동선언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서울시, 서울연구원, 구청장협의회가 실무적 지식과 경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적극 협력해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건전재정 실행방안이 마련될 수 있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서울시와 자치구의 건전재정 달성을 위한 노력은 점점 심각해질 재정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서울을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서울연구원도 서울시와 자치구의 건전재정 노력에 늘 동행 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승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서울연구원이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친다면 재정 건전성 확립, 나아가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 기관의 동행이 시·구 건전재정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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