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심뇌혈관질환·대사증후군 사업 연계, 환자 조기 발견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25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이상지질혈증' 예방 관리를 위해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한국노바티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서울시민 이상지질혈증 예방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식'에는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최동훈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 유병재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서울시가 25일 오후 '이상지질혈증' 예방 관리를 위해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한국노바티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유병재 한국노바티스 대표, 강철원 정무부시장, 최동훈 대한 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사진=서울시] |
허혈성 심혈관질환은 세계 사망원인 1위,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로 전 세계적으로 매분마다 34명, 매년 1800만명 이상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시 심장질환 사망률은 2021년 기준 10만명당 24.9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6번째로 높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지질(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의 불균형 상태로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을 야기하는 중요한 위험인자다. 최근 이러한 이상지질혈증 환자 유병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고 관리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서울시민 이상지질혈증 예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심혈관중재학회는 이상지질혈증 예방을 위한 혈관 건강관리 교육과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한다. 노바티스는 교육·홍보 활동과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조기발견사업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과 현재 심뇌혈관질환사업,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연계해 시민의 심뇌혈관 건강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심뇌혈관질환 원인이 되는 이상지질혈증 예방부터 고위험 환자의 치료와 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시민의 심뇌혈관 건강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