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 합동…도로결빙·제설 대책 사전대비 체계 점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30일 다가올 겨울철에 대비해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민자고속도로 관리주체 21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겨울철 민자고속도로 제설 대책 점검회의'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2023.10.01 choipix16@newspim.com |
이번 회의는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겨울철 제설 대책을 공유하고 다중추돌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큰 도로결빙 사전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행안부는 겨울철 제설대책 중점 관리사항으로 선제적 상황관리를 위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유지와 함께 초기 제설 강화를 위해 취약구간에 장비·인력을 배치하고 관계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최근 겨울철 민자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도로결빙에 의한 사고사례를 설명하면서 민자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도로결빙으로 인한사고사례를 설명하면서 제설 작업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예보 없는 기습적 강설과 국지적 대설로 인한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유관기관 간 제설물자·장비·인력 등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확인하고, CCTV 등을 통해 강설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처할 것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와 5개 지방국토관리청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권역별 도로관리청 간 실시간 제설현황을 공유하고 인력·장비 지원과 제설담당기관, 민자고속도로, 지자체, 경찰·소방 등과의 협조체계 가동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기관 간 상호 지원이 가능한 제설제, 장비 등 자원현황을 공유하고 진입로, 교차구간 등 접경지역에 대한 작업구간을 조정하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기상 예보에만 의존한 제설대책으로는 적기대응을 놓칠 수 있으므로 갑자기 내린 눈에도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시민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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