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씨네톡] 이동욱·임수정의 설렘 보장 로맨스 '싱글 인 서울'

기사입력 : 2023년11월15일 17:36

최종수정 : 2023년11월16일 06: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싱글 인 서울'이 세상의 모든 싱글에게 안녕을 묻는다. 관계에 지쳐 혼자를 택했지만, 누구보다 관계에 고픈 싱글들을 만난다.

29일 개봉하는 '싱글 인 서울'이 언론배급시사를 통해 공개됐다. 이동욱, 임수정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싱글로 살아가는 40대 초반 남녀의 자유로운 일상과 꿈, 사랑을 이야기한다. 무미건조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강렬하지 않아도 아기자기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싱글 인 서울'의 한 장면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3.11.15 jyyang@newspim.com

◆ 이동욱·임수정의 잔잔한 로맨스…확실한 설렘 보장

입시학원 논술강사로 일하는 영호(이동욱)는 오랜 작가의 꿈을 위해 싱글 라이프를 다룬 에세이를 출판하기로 하고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을 만난다. 같은 대학 선후배 사이인 둘은 서로 맞지 않는 점들을 마주하며 좌충우돌 하고, 사람과 관계에 지친 영호에게 현진은 또 다른 가능성을 자꾸만 얘기한다. 영호의 에세이가 완성된 순간, 커플북으로 집필된 바르셀로나의 싱글라이프 작가의 정체가 밝혀지며 영화는 반전을 맞는다.

영호 역의 이동욱은 극중 논술강사 겸 파워 인플루언서답게 나이를 알 수 없는 완벽한 비주얼과 스타일,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깔끔하고 단조로운 일상을 선호하는 전형적인 싱글이지만 작가라는 꿈을 위해 관계 속으로 발을 내딛는다. 영화의 매 장면이 이동욱의 영상화보집으로 느껴질 만큼 로맨스에 특화된 배우의 장점을 발휘하며 확실한 설렘을 보장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싱글 인 서울'의 한 장면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3.11.15 jyyang@newspim.com

임수정은 현진 역을 맡아 책을 사랑하는, 아직은 순수함을 간직한 싱글을 연기한다. 미혼이지만 싱글을 고집하지 않는다. 연애에도 열려 있다. 헛발질이 주특기임에도 희망을 놓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영호에게 의지하고 독립을 향해 나아가는 그의 모습이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젊은이들과 겹쳐진다.

◆ 싱글 예찬으로 시작한 '커플 예찬'…가볍게 즐기기 제격

영화 속에 간간이 등장하는 '싱글에게 썸은 불륜' 등의 재밌는 표현들이 웃음과 공감대를 자아낸다. 작가를 꿈꾸는 영호의 재치 넘치는 발상과 글귀들이다. 풋풋하고 말랑하게 연출된 과거의 첫사랑과 로맨스 장면, 불시에 코미디적 상황을 만들어내는 이상이의 활약 등 가볍게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영화 속에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싱글 인 서울'의 한 장면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3.11.15 jyyang@newspim.com

강력하고 충격적인 사건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사건들 사이마다 싱글들의 가벼운 자조와 가볍지만은 않은 과거 사연들이 흘러간다. 영호와 현진의 싱글 라이프를 보며, 과연 혼자이고 싶어 혼자인 사람이 있을까 작은 의문을 품게 된다. 싱글을 예찬하며 관계와 소통의 중요성을 돌아보게 하는, 약간의 설렘과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영화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