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무마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 간부를 재소환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1부(김선규 부장검사)는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서울경찰청 소속 김모 경무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법원이 김 경무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후 처음이다.
김 경무관은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으로부터 분식회계 수사 무마를 대가로 3억원을 약속받고 이 가운데 1억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 경무관의 구속 영장 기각 이후 보강수사를 이어오던 공수처는 지난달 28일 한재준 대우산업개발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수처는 김 경무관의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