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부·충주시 대통령상…노조 회계 투명성·시보 떡 근절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국토교통부와 충북 충주시가 올해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 행정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 또 6년간 노동조합을 이끌면서 소통과 화합으로 상생의 노사관계 발전을 이끈 조충성 서울 동대문구 노조위원장 등 7명이 개인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자료=행정안전부 제공2023.12.05 kboyu@newspim.com |
행정안전부는 이처럼 건전한 공무원 노사문화 정착에 노력한 기관에 대한 표창을 오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수여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은 11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패와 함께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행정부 장관 표창 등이 수여된다.
대통령상 수상기관에는 ▲내부감사에 더해 외부 전문기관이 함께 하는 병행 회계감사를 도입해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을 강화한 국토교통부와 ▲불필요한 관행으로 꼽히는 신입 공무원 '시보 떡' 근절 캠페인 등을 통해 공무원 조직문화 개선이 기여한 충북 충주시가 선정됐다.
정부포상 개인 분야에는 건전한 노사문화 구축에 기여한 서울 동대문구청 노동조합 조충성 위원장 등 12명이 선정됐다.
한편,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선정과 포상은 공직사회에 상생·협력의 노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공무원노조, 공무원직장협의회 등 공무원단체와 기관의 우수사례를 인증하고 포상하는 제도로서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까지 138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승대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은 "공직사회의 건전한 노사문화가 일하는 방식개선과 공무원 조직문화 혁신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정책이 국민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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