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스코어드, 멀티골 케인 보다 높은 평점 8.8 부여
뮌헨, 슈투트가르트에 3-0... 정우영 후반 교체출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뮌헨의 김민재가 독일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김민재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경기 슈투트가르트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은 후반 32분 교체 출전, 후반 추가시간까지 '코리안 더비'를 펼졌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김민재의 쐐기골을 앞세워 슈투트가르트를 3-0으로 완파했다. 11승2무1패 승점 35점이 된 뮌헨은 한 경기를 더 치른 레버쿠젠(승점 39점)에 승점 4점 뒤진 리그 2위에 올랐다.
[뮌헨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재(왼쪽 두번째)가 18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헤더골을 터뜨리고 있다. 2023.12.18 psoq1337@newspim.com |
[뮌헨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재가 18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자신의 헤더골을 지켜보고 있다. 2023.12.18 psoq1337@newspim.com |
뮌헨은 전반 2분 만에 케인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앞섰다. 전반 24분 김민재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영상 판독끝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추가 시간 토마스 뮐러의 골을 도왔지만 이 역시 영상 판독 끝에 오프사이 판정을 받았다.
김민재는 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머리로 골을 떨궜고 이를 케인이 헤더골로 연결했다. 김민재의 분데스리가 첫 도움. 이어 후반 18분 김민재가 코너킥을 직접 헤더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상대 수비수 앙토니 루오 몸에 맞은 뒤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가 김민재의 분데스리가 데뷔골이 됐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2골을 넣은 케인(8.5점)보다 높은 팀내 최고 평점인 8.8점을 김민재에게 부여했다. 소파스코어 역시 케인과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준 8.2점보다 높은 8.3점을 김민재에게 줬다. 풋몹은 케인(9.0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8.6점을 김민재에게 부여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