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수출 무기체계 6개에서 12개로 다변화
"지속 가능한 방산 수출 확대의 발판 마련"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국 방산 수출이 최근 2년 평균 150억 달러(19조원) 이상의 수출을 달성했다.
국방부는 20일 "올해 방산 수출 실적이 지난해 대비 일부 감소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2022·2023년 2년 평균 15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방산 수출이 올해 지난해 대비 수출 대상국이 4개 나라에서 12개 나라로 확대됐다"면서 "주요 수출 무기체계도 6개에서 12개로 다변화됐다"고 말했다.

방산 수출 대상국이 올해 8개 나라가 새로 늘었고 수출 무기체계도 6개 분야가 증가됨에 따라 국방부는 "지속 가능한 방산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지난해에는 폴란드 수출이 전체 방산 수출의 72%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는 폴란드 외 지역에 대한 수출 비중이 68%이며 수출 규모도 2.5배 늘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내년 방산수출 전략과 관련해 국방부는 "폴란드는 가장 중요한 방산 협력 파트너임을 고려해 2차 이행계약은 폴란드 현지화 계획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일 머니' 새로운 방산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동권역은 협력을 계속 추진하고 공동연구 개발과 기존 수출무기 체계의 성능개량 등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 확대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정부 간 고위급 회담 등 정부의 적극 지원 의지를 지속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kjw86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