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올 한해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대전시 성과는 '젊어지는 도시 대전! 전국 유일 출산율 증가'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2023 대전시정 10대 뉴스 선정' 투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2023 대전시정 10대 뉴스. [사진=대전시] 2023.12.20 gyun507@newspim.com |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 총 1만 89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젊어지는 도시 대전! 전국 유일 출산율 증가'가 5063표, 8.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대전시가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과 조출생률이 증가한 점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대전 0시 축제! 재미와 안전을 한번에 잡다(8.6%)'가 차지했다. 지난 8월 열린 '2023 대전 0시 축제'는 1993년 대전엑스포 이래 단일 행사로는 최다 방문객인 109만 명, 경제효과 추산 1739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서 3위는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확정(6.1%)'이 뽑혔으며 4위 '역대 최대 160만 평 국가산업단지 선정(6.1%)', 5위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5.5%)'가 올랐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착공(5.1%)'이 6위, '국내외 기업투자유치 1조 원 돌파(5.0%)'가 7위, '시민 숙원 베이스볼드림파크 착공(5.0%)'이 8위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전국 최초 2자녀 가정 지하철 무료 탑승(4.8%)'이 9위에 선정됐고, 마지막 10위는'청년 주거 안정 월 20만 원 월세 지원(4.5%)'이 차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0대 뉴스 선정 결과는 올 한 해를 빛낸 뉴스 중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대전시정의 최고의 성과를 선정하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오직 시민의 이익과 대전의 발전만을 바라보며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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