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알뜰교통카드 시스템 장애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빠른 시일 내 복구하겠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시내버스 모습 [사진=뉴스핌DB] |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알뜰교통카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어플 및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다.
국토부는 장애 발생 인지 후 원인 규명을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국토부는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량이 일정량 쌓일 경우 자동으로 해당 기록량을 정리하는 기능에 결함이 발생해 최근 이용자 급증으로 늘어난 정보량이 제때 처리되지 못해 장애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원인 규명 후 장애 복구를 위한 조치작업이 진행 중이나 복구 작업 후 테스트 과정 중에 일부 미비점이 발견돼 추가 복구 작업을 진행 중으로 당초 예상했던 시점보다 복구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용자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복구를 완료하는 한편 복구 완료 시 이용자에게 즉시 공지할 계획"이라며 "접속장애로 출발·도착을 기록하지 못한 대중교통 이용자에 대해서는 최대 마일리지(800m 이동 기준)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스템 장애의 근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해 시스템 장애로 인한 이용자 불편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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