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15~21)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높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주말에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린 뒤 찬 공기가 유입돼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3일까지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가 일요일인 14일 오후에 한때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비구름대가 대륙고기압에 부는 찬 바람에 밀려 빠르게 이동하면서 강수 시간은 짧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평년 수준의 추위가 찾아오겠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일요일 강한 바람으로 동해안과 동해먼바다 등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며 "오후부터는 찬 공기도 강하게 밀려오며 모든 해상에 풍랑특보, 서해도서 지역과 울릉도·독도에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15일 이후 기온은 곧 오름세를 보여 다음주 후반인 오는 21일까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 되겠다.
또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맑겠다. 다만 목요일인 18일에는 또 한 차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올 수 있겠다. 기온이 높은 탓에 눈으로 내릴 가능성은 작지만 기압골의 강도 및 위사에 따른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