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마련한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조기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의 상담 및 신청이 개시된 이날 하루 동안 전북신용보증재단을 찾은 상담 건수가 160여건, 상담 예약 건수는 1000여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개시 첫날에만 59억여원 규모의 특례 보증 상담이 이뤄졌으며, 상담 예약 건까지 포함하면 올해 예정된 총 700억 원이 이번 주 내에 조기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지원 규모를 당초 200억원에서 500억원이 늘어난 총 7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사업장이 전주시 내에 소재한 업력 3개월 이상,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대 1억 원 이내(신용보증재단 기 보증금액 포함 소상공인 1억, 소기업 1.5억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대출 기간 5년 중 3년 동안의 대출금리 연 3%를 지원해 업체의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지난 19일 기준으로 산정된 대출금리는 연 5.79%로, 시가 연 3%의 이자를 지원해주면 고객부담금리는 연 2.79% 수준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신용보증재단의 상담 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금융지원에 목말랐던 심정을 그대로 느꼈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