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21일 밤부터 22일 오전까지 충북 괴산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아름다운 설경이 눈길을 끈다.

밤새 내린 눈은 도심의 가로수와 군내 주요 관광지를 하얗게 덮어 겨울왕국에 온듯한 장관이 연출했다.
황금빛 은행나무길로 널리 알려진 문광 은행나무길도 눈꽃 터널을 이뤘다.

이른 봄 날씨로 해빙된 문광저수지와 눈이 쌓인 인근 산의 풍경이 어우러지며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이른 아침 출근길에 나선 주민들은 도로의 표지판과 시설물에 쌓인 이색적인 풍경을 접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전날 괴산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해제됐다.
괴산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눈 치우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