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천잡음에 '친명 2선 후퇴' 목소리 커져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자신에게 총선 불출마를 권유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명백하게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민주당 총선준비 전체를 흔들려는 보도에 강력하게 문제 제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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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정식 사무총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조 사무총장은 "'당 핵심관계자'라는 모호한 주체를 내세워 사실인양 기사화한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의원평가 하위 20%에 포함된 듯한 기사 전개도 유감이다. 하위20%에 포함되었다는 어떤 연락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조 사무총장은 "동 기사에 대해 수정을 요구했으며, 사실이 아닌 내용을 인용하여 보도할 경우도 언론중재위 제소 및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CBS는 이 대표가 자신의 최측근 조 의원에게 총선 불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내 총선 공천 잡음이 잇따르면서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을 대상으로도 불출마 등 공정한 공천이라는 메시지를 줘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조 사무총장의 불출마나 이 대표의 2선 후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