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상보다 의미 크고 영예로운 상"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들이 추천해 공로자로 선정된 수상자들을 초청해 '제13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하 인사를 통해 "국민추천포상은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국민이 심사에 참여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매우 특별한 상"이라며 "그 어떤 상보다 의미가 크고 영예로운 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약자 복지를 국정운영의 핵심 기조로 삼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를 더 촘촘하고 더 두텁게 챙기고, 더 많은 나눔이 실천되도록 고쳐야 할 제도와 관행들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 13기를 맞이한 '국민추천포상'은 지난해 국민이 추천한 912건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지 조사와 지난해 10월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결과에 반영됐다. 이후 정부포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총 34명이다. 주요 수상자는 필리핀에서 30여 년의 의료봉사로 마지막 호흡까지 바쳤던 '필리핀의 한국인 슈바이처' 고 박병출 원장(국민훈장 모란장 추서)과 국내 과학 발전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100억원 토지를 기부한 故 곽성현 전 한국링컨협회 이사장(국민훈장 석류장 추서)이다. 아울러 28여 년간 아동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무의탁 아동의 대부' 허보록 신부(국민훈장 석류장 수여)도 수상했다.
park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