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차관, OECD 사무차장과 협력 논의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김윤상 제2차관이 재정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한-OECD 국제공동연구 착수식'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차관은 착수식 개회사를 통해 "국가채무 증가와 저출산‧고령화 등이 OECD 회원국들의 공통된 위협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면서도 약자복지 강화 등 국가의 기본기능 유지 등 중점 투자 분야에 정책역량을 집중하는 한국의 재정운용기조를 설명했다.
김 차관은 재정 효율성 강화를 위한 한-OECD 간 공동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연구주제 논의에서 구체적인 통계와 사례 등을 바탕으로 한 내실 있는 연구를 당부했다.
요시키 다케우치(Yoshiki Takeuchi) OECD 사무차장은 김 차관의 개회사에 이은 환영사에서 "한-OECD 연구가 다년도에 걸친 연구 체계로 발전되면서 새로운 협력 단계로 도약하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요시키 다케우치 OECD 사무차장은 착수식에 이어진 면담에서 OECD 회원국들의 저출산‧고령화 현상과 주요 정책 사례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한국과 OECD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4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2024.01.18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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